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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 상세정보

시설명
안중근 의사 숭모비
주제
의열투쟁
종류
비석
주제분류
독립운동
소재지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0
관할지청
광주지방보훈청
관리자
광주시립미술관
사건연도
1909
시설규모
높이 2.7m, 가로 0.9m, 세로 0.9m
시설건립일
1961-12-03
개요
광주시민, 전남도민, 유림, 안중근 기념사업회가 성금을 모아 건립한 숭모비는 심산 김창숙이 비문을 쓰고, 소전 손재형이 전면에 大韓義士安公重根崇慕碑라 새겨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기렸다. 대한의사 안중근 숭모비 비문(1,027자) 나는 『이 천하의 의사로서는 안중근보다 더 높은 이가 없고 남방의 명승지로서는 무등산보다 더 으뜸가는 곳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 온 나라의 인사들이 모여 의논한 끝에 무등산 밑 광주공원 위에 비석을 세우고 의사의 열렬과 공적을 표하는데, 그 전면에 크게 쓰기를, 『대한의사안공중근숭모비(大韓義士安公重根崇慕碑)』라 하고 길이 만세에 알려 두었으니 아! 거룩하기도 하다. 의사의 성은 안씨이고, 본관은 순흥(順興)이며, 중근은 그 이름이고, 자는 응칠(應七)이니 태어날 때 그 가슴에 일곱 사마귀가 있었기 때문이다.……(중략) 이토가 차에서 내려 러시아 대신과 악수하고 인사가 끝날 무렵에, 차츰 차츰 각국 영사소(領事所)를 향해 걸어가다가 열 걸음 정도의 거리를 앞에 두고 의사가 곧 군대를 헤치고 돌입하여 권총 세 발을 쏘아 이토의 가슴을 명중시켜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하고……(중략) 재판장 마나베가 심문하기를, 『어째서 우리 이토 공을 살해했느냐.』 의사가 큰 소리로 꾸짖어 말씀하기를, 『이토의 죄는 위로 하늘에까지 치솟았으니 만 번 죽이더라도 남은 죄가 있으리라. 음모로 우리 명성황후를 죽이고, 함부로 우리 고종황제를 폐위시키고, 우리의 대한독립을 방해한 것이 특히 큰 죄다. 이러한 것은 우리로서 만세토록 반드시 갚아야 할 원수이거니와, 하물며 너희 나라 선황제까지 죽였으니 너희 나라에도 큰 역적이 아닌가. 이놈은 천하의 공공연한 죄인이다. 나는 동양평화를 위해 이 도적놈을 제거했으니 천하 만세에 떳떳이 말할 수 있다.……(중략) 아! 옛날 문천상(文天祥)이 일찍 말하기를, 『공자는 인(仁)을 이룩할 것을 강조하고 맹자는 의(義)를 취할 것을 강조한지라. 그 의를 다하는 그것만이 곧 인에 이르는 바이다』라고 했으니, 지금의 안의사가 바로 그러하셨다. 우리들이 왜놈에서 벗어난 것이 사실 의사의 덕택이니 대한 천만세에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이제 이 비석을 세우는 일은 전남 유림으로부터 시작되어 전국이 호응해서 이루어진 것이고, 그 비석에 기록을 실은 자는 늙은 앉은뱅이 김창숙이다. - 김창숙 짓고 임형택·이동환 국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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