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VR전시
중국 시안(서안)박물원 자체는 고대 장안의 유물과 문화를 전시하는 시립 박물관으로, 내부에 독립운동 사적이나 전용 전시관이 직접 조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안'이라는 지역과 박물원 소속 연구진은 우리 독립운동사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광복군의 핵심 거점: 1940년대 시안은 이범석 장군이 이끄는 한국광복군 제2지대가 주둔했던 곳입니다. 일제 패망 직전, 미군 전략첩보국(OSS)과 함께 한반도 탈환을 위한 '독수리 작전(국내 진공 작전)' 특수 훈련을 진행했던 치열한 무장 투쟁의 산실입니다.
역사 발굴과 연대: 시안박물원의 학자들은 시안 일대에서 활약한 광복군의 궤적을 발굴하고 한국 학계와 교류하며 잊혀진 항일 역사를 조명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현재 시안 외곽에는 당시 선열들의 피땀 어린 헌신을 기리는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및 기념공원'이 세워져 그 숭고한 뜻을 묵묵히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