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
독립정신을 계승하다
제6관 ‘새로운나라’는 독립운동 과정에서 새롭게 세운 국가이고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경험들이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로 이어졌음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이 발표된 후, 4월 11일 독립국으로 대한민국을 세우고 임시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나라였고,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 정부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민주권과 민주공화제를 발전시켰고 독립운동 최고기관으로 독립운동을 통해 나라를 되찾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 재건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 I -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다
반만년 역사의 대부분은 군주가 나라의 주인이었다. 1910년 8월 멸망한 대한제국도 군주의 나라였다. 독립운동 과정에서 군주가 주인이었던 역사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역사로 바뀌었다. 1919년 4월 11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민주공화제 정부인 임시정부를 수립한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한민족의 역사는 군주주권에서 국민주권으로, 전제군주제에서 민주공화제로 바뀌게 되었다.
존 II - 상하이를 근거로 활동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수립 이후, 1932년 4월까지 상하이에서 활동했다. 민족의 대표기구이자 독립운동을 지휘하는 최고기관으로서 정부 조직을 유지·운영하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국내의 국민들과 연계망을 구축하는 한편, 재정 확보 · 외교 활동 · 교육 및 문화 활동 · 독립전쟁을 위한 군사활동 · 의열투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존 III - 상하이를 떠나 충칭까지 이동하다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일본군 수뇌 처단의거 결행 후 일제는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 들어와 임시정부 요인들을 체포하려 했다. 요인들은 급하게 몸을 피했고 임시정부는 상하이를 떠나 항저우로 옮겨갔다. 만주를 점령한 일제가 중국 대륙을 침략하고 일본군의 점령지역이 확대되면서 임시정부는 이를 피해 또 다시 중국 대륙 여러 곳으로 옮겨 다녀야 했다. 8년여 동안 이동하던 임시정부는 1940년 충칭에 정착하였다.
존 IV - 충칭에서 연합국과 함께 싸우고 독립을 보장받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0년 충칭에 정착하면서 안정을 찾았고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펼쳐나갔다. 정부 조직을 확대하고 국군으로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여 당· 정· 군으로 체제를 정비했다. 광복 후 건설할 민족국가에 대한 계획을 수립·발표하고, 좌익세력과의 통일을 이루어 좌우연합정부를 구성하였다. 미일전쟁이 발발하자 즉각 일제에 선전포고를 발표하고 연합국과 함께 대일항전을 전개해 나갔다. 그리고 카이로회의에서 한국의 자유 독립을 이끌어냈다.
존 V - 광복, 대한민국을 이어가다
일제가 패망하면서 광복을 맞게 되었다. 광복은 국내외 각지에서 치열하게 전개한 독립운동, 그리고 연합국과 함께 싸워서 쟁취한 결과였다. 일제의 항복소식을 접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민들에게 임시정부를 봉환한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국내로 환국하였다. 1948년 제헌국회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 재건하여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그대로 이어졌다.
존 VI - 우리가 그려나갈 내일
독립운동이 남겨준 자산이 있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여 가능을 창조한 독립정신’이다. 우리 민족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수난을 당했지만, 이를 이겨낸 역사적 경험이 있다. 독립정신과 이러한 역사적 경험은 우리 민족의 발전과 밝은 내일을 열어가는 원동력이자 정신적 에너지로 삼아야 한다.